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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계사 : 한국 최초의 차시배지로 유명한 천년고찰 개요 좋은 곳에 가면, 좋은 향기가 난다소개 쌍계사에 도착했다. 쌍계사는 원래 옥천사라 불리며, 신라시대 당나라에 유학을 한 삼법대사가 짓고, 후대에 당나라의 선종의 법맥을 이은 진감선사가 중건하여 선을 가르치고 범패를 보급했다고 한다. 그러나 한 고을에 두 옥천사가 있어서 혼동이 심하여, 쌍계라는 시냇물에 연유하여 쌍계사로 고쳤다고 한다. 그 후, 두 번의 화재로 크게 불탔지만, 조선 인조시대 때 벽암각성을 비롯한 승려들이 힘을 모아서 복구, 중수하였다. 한국의 최초의 차시배지로 유명한데, 당나라에 유학을 갔던 김대렴이 종자를 들여와 쌍계사 계곡에 심은 것이 그 시초다. 그래서 매년 다맥을 있는 법회가 이뤄진다. 들어가서 일주문을 올라가 보니 금강문이 반긴다. 울긋불긋한 신장들을 바라보면, 멋모르는 사..
창원 북부리 팽나무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드라마의 '우영우 팽나무'로 더 유명한 고목 / 2024년 6월 시원시원하다!소개 창원시 북구 대산면 동부마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나오는 '우영우 팽나무'가 있는 곳이다. 도착하니, 주차장이 구비되어 있었고, 부녀회에서 운영하는 장소도 보였다. 마을 곳곳에 우영우 삽화들이 그려져 있었다. 어쩌면 관광객들로 인해서 불편할 수도 있는 점들이 있겠지만, 마을에서는 오히려 환영을 하고, 이 기회를 살려보려는 활동들이 보이는 것 같다. 안내판을 보고 올라가기 시작했다. 동부마을과 팽나무에 대한 소개도 같이 적혀 있었다. 올라가다 보니, 저기 멀리 팽나무가 보이기 시작했다. 팽나무가 나타났다. 안내판도 서 있고, 우람한 그 크기를 나타냈다. 시원시원 바람까지 장관이었다. 바라보는 경관도 좋았다. 특히 흘러가는 낙동강이 사람으로 하여금 멍하게 보게 만들었다. 초록 풀 ..
당진 용천굴 : 충남 당진시 석문면 장고항리 / 2024년 5월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는 음기 가득한 굴소개 용천굴에 가보기 위해서 장고항에 도착했다. 미니트럭 한 대가 커피를 팔고 있는 것이, 감성 하나는 지중해라는 느낌이 들었다. 해수욕장이 온통 바위투성이었다. 그 바위 사이사이에 조개와 게들이 서로 싸우는 모습을 보니, 자연이라는 것이 다를 게 없다는 생각이 든다. 얼마 가지 않아서 용천굴이 나타났다. 들어서자 말자, 시원하고 차가운 바람이 쑥 들어오는 것을 보니, 음기가 가득한 곳이라는 것이 느껴졌다. 사람들이 특별하게 여기는 이유가 있었다. 돌아오면서 신기한 돌들 사진도 몇 개 찍고, 촛대바위 앞에서도 셔터를 눌러서 저장! 가족끼리 오면 참 재밌지 않을까 싶다.정보주소 : 충난 당진시 석문면 장고항리 625-10가는 길 : -영업시간 : 연중 24시간전화번호 ..
왜목마을 해수욕장 : 충남 당진시 석문면 고로리 / 2024년 5월 시원한 봄바람이 불어오는 해변가에서 느끼는 정취소개 꽉꽉 막히는 서해안고속도로를 따라서 서울에서 2시간 반 남짓 운전하니, 충남 당진에 닿았다. 사람들이 하나 같이 당진에서 가장 추천하는 해수욕장은 왜목마을 해수욕장이었다. 일출과 일몰, 그리고 월출까지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도착한 곳은 다행히 주차공간이 넉넉히 있었다. 아직 여름에 들어가지 않아서 그렇지 않나 싶다. 해수욕장으로 들어가서, 왜목마을 표지판을 보면서 위치를 파악하고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저 멀리 해변 한가운데 조형물이 있었다. 왜가리를 뜻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새빛왜목'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왜목마을의 상징물로 자리 잡은 것 같다. 갯벌 체험장도 있었는데, 나도 가정이 생긴다면, 이런 곳에 와서 놀아도 재밌을 것 같..
제부도 해수욕장 : 경기 화성시 서신면 제부리 / 2024년 3월 낙조의 때가 다가오니, 마음도 같이 편안히 가라앉는구나!소개 제부도는 그 이름이 '어린아이는 업고 건너고, 노인은 부축해서 건넌다'라는 뜻이라고 한다. 섬이지만 그만큼 접근성이 좋고, 내가 간 날에도 만조시간이 없어서 하루종일 통행이 가능한 날이었다. 차에서 내려 제부도해수욕장에 도착해서 석양을 바라보았다. 갈매기가 날아와서 먹이를 달라고 재촉한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손에 든 것이 없어서 주지는 못했지만, 계속 주위를 맴도는 갈매기들을 보니, 편의점에 가서 사다 줘야 하나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하지만, 내가 아니어도 옆에서 주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확인하고, 발걸음을 남쪽으로 옮겼다. 해안사구란, 말 그대로 해안에 쌓인 모래언덕이라는 뜻이다. 조금 더 걸어가 보자! 조금 더 걸어가니 제부도 광장이 나타..
원대리 자작나무 숲 :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원대리 / 2023년 11월 자작나무는 하얀 껍질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세계적으로 영험한 나무로 추앙을 받았으며, 기름기가 많기 때문에 불에 잘 타고, 방수성이 높아 땔감과 배와 각종 생활도구의 재료가 되었다. 참나무목이기 때문에, 위도가 높은 곳에서 자생하는데, 한반도는 거의 이북에만 있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강원도 인제군의 원대리에 자작나무 숲이 조성되어 있는데, TV에 나오면서 유명해졌다. 나도 이번 기회에 한 번 가봐야지 하고, 차 핸들을 잡았다. 속삭이는자작나무숲 : 네이버방문자리뷰 46 · 블로그리뷰 4,982m.place.naver.com 도착했을 때, 의외로 사람이 너무 많아서 놀랬다. 1주차장은 만차여서 2주차장으로 주차를 해야 했는데, 아무리 토요일이지만, 여기가 관광버스까지 대여해서 올 정도인가 싶었다...
원적산 공원 : 인천 부평구 / 2023년 11월 인천에 나들이 나온 김에 단풍이 보고 싶어졌다. 구글에 검색해서 가장 위에 있는 기사를 클릭해 보았다. 단풍 절정, 가을 속으로... 인천 단풍나들이 명소 '6선' - 인천in 시민의 손으로 만드는 인터넷신문단풍이 절정에 달한 요즘 산과 들녘은 물론 도심 길거리에도 울긋불긋 단풍옷을 입은 나무와 낙엽이 가득하다. 인천의 공원과 산 곳곳은 단풍이 바람에 흩날려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한다.www.incheonin.com 인천 단풍코스 중에서 원적산 공원이 가장 좋아 보였다. 노란 은행잎이 후드득 내려앉은 모습이, 노란 파스텔 풍의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는 길에서부터 불길함이 느껴졌다. 수많은 차량들이 갓길주차되어 있는 모습이 이곳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몰린 것을 표현해 주는 것 같았기 ..
인천상륙작전기념관 : 인천 옥련동 / 2023년 11월 인천상륙작전은 6.25 전쟁의 판도를 완전히 뒤바꾼 작전이었다. 경남지역을 제외하고는 모든 지역이 북한군에게 점령당한 상황에서 한반도의 옆구리라고 할 수 있는 인천을 급습하여 서울까지 수복한 이 작전은 사실상 한수이남의 북한군에게 사형선고나 다름이 없었다. 특히 현대에도 상당량의 물자가 경인지역을 지나가는데, 당시에는 더 많은 물자가 경인지역을 통해서 보급이 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한수이남으로 진군했던 북한군들은 이후 고립되어 전멸당했고, 북한군은 다시는 전쟁 초반의 위상을 회복하지 못했다. 인천에 놀러 온 김에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 들려보고 싶었다. 어렸을 때는 학교 행사로 호국영령들에 대한 방문을 많이 했었는데, 성인이 된 이후로는 그러지를 못했다. 아마 내 기억에는 성인이 된 이후에는 현충원 다음으로..
제3회 관악별빛축제 : 별빛내린천 / 2023년 11월 신림역에서 도림천으로 이동해서 운동을 하던 와중에 축제를 발견했다. 관악구에서 주최하는 야경축제였다. 관악구 내부를 흐르는 별빛내린천으로 명명하고, 축제를 연 모양이다. 관악별빛축제 포스트다. 내년 1월 7일까지 열린다고 하니, 늦가을부터 한겨울까지 하는 모양이다. 포스트를 뒤로하고, 도림천으로 내려가니, 야경들이 반긴다. 육교에서 내려와 수변공원 쪽으로 이동했다. 개천가에, 그리고 개천에 많은 불빛들이 떠다니고 있었다. 소박하지만, 이쁘게 준비를 한 것 같다. 수변무대 쪽으로 걸어가면서 보기로 했다. 저 용과 흰색계단으로 이뤄진 포토존이 가장 인상이 깊었다. 색깔이 계속 바뀌는 것도 좋았고,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다른 사람들도 저기서 계속 사진을 찍었다. 그렇게 한 테마를 구경하고, 수변..
제28회 김해분청도자기축제 : 김해시 진례면 / 2023년 10월 올해도 가을이 돌아왔다. 김해에 분청도자기축제와 단감축제가 열린다는 말이다. 그중에서 나는 올해도 분청도자기 축제를 간다. 제1회 축제를 본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제28회라니! 그만큼 나도 나이를 먹은 것 같다.  진례농협 앞에 주차를 하고 걸어가기 시작했다. 평소에는 편하게 다닐 수 있는 길이지만, 사람들과 차가 북적여서 혼잡하기 그지없다. 조금 더 걸어가다 보니, '광진도예'라는 도기점 한 곳이 나왔다. 옹기를 주로 만드는 곳이지 않나 싶다. 조금 더 걸어가니, 예쁜 그릇을 판다는 '예다움'이 나타났다. 들어가서 양해를 구하니, 선뜻 찍게 해 주셨다. 광진도예 : 네이버방문자리뷰 2 · 블로그리뷰 1m.place.naver.com   예다움에서 나와서 조금 더 걸어 들어가니, 비로소 메인축제가..
2023 서울세계불꽃축제 : 샛강역에서 여의도 한강공원까지 / 2023년 10월 혼자서 터벅터벅, 그렇게 걸어가고 싶은 날이 있다. 이 날도 그러했다. 여의도에서 불꽃축제를 한다는 소리에 걸어가고 싶었지만, 시간이 촉박했다. 그래서 그냥 지하철에 몸을 맡기고, 여의도로 향했다. 네이버 지도 - 지하철샛강역 신림선map.naver.com샛강역 신림선을 타고 샛강역에 도착했다. 2번 출구로 올라와서 여의도 한강공원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여기저기에서 경찰들의 호루라기 소리가 들리고, 질서를 잡으려는 모습이 보였다. 아무래도 이태원 참사의 영향이 크지 않나 싶다. 그렇게 걸어가던 중에 저녁시간이라서 그런지 허기가 몰려왔다. 근처 식당에서 한 끼 해결하고 가려고 들어갔다. 원당감자탕 여의도직영점 : 여의도에 있는 24시간 감자탕 집개요 원당감자탕 여의도직영점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방로69길..
제2회 별사리 플리마켓 : 도림천에 펼쳐진 플리마켓과 공연 / 2023년 8월 우연히 걷다가 마주친 플리마켓! 신림역에서 도림천으로 이동해서 내려가면 물놀이장이 있는데, 그곳 근방에서 밤을 비추는 화려한 조명과 함께 플리마켓이 펼쳐저 있었다.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느낌이 발 아래에 반짝이는 별들이 있는 것 같았다.  도림천물놀이장 : 네이버방문자리뷰 2 · 블로그리뷰 168m.place.naver.com  물놀이장으로 내려가니, 사람들이 버글버글했다.  플리마켓에서 갖가지 것들을 팔았다. 화려한 조명과 함께, 길거리를 빛내고 있었다. 물건들을 구경하면서, 사진을 많이 찍고 싶었지만, 파시는 분들에게 부담이 될까봐 많이 찍지는 못했다. 별사리의 장식과 그 앞에 있는 불멍세트를 보니까, 여기서 캠피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조금 더 걸어가니 끝자락에서는 공연을 하고 있었..
아이티 웨딩박람회 : 양재AT센터 / 2023년 7월 aT센터 : 네이버방문자리뷰 229 · 블로그리뷰 7,961m.place.naver.com   각종 광고에서 지속적으로 나오기에, 내 생전 처음으로 웨딩 박람회라는 것을 가게 되었다. 양재AT센터에 들어가면서 어떤 호기심이 점점 올라오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 그리고 2층으로 올라가는 길에 '아, 이제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겠어'라고 하는 지나가는 사람의 얘기가 들렸다.  먼저 인포데스크에서 등록된 번호를 이야기하고, 팜플릿을 받고 안내를 받았다. 편하게 들어가서 보면 된다고 한다.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웨딩드레스가 반겼다.  그리고 오른쪽에는 무대가 보였다. 그렇게 위치를 확인하고, 혼수관 보다 드레스를 먼저 보기로 했다. 그래도 결혼식의 꽃은 드레스이지 않은가!웨딩드레스 그 중에서 내 마음..
관악구 사회적경제 마을장터에 다녀오다 : 꿈시장 / 2023년 4월 점심 먹고 내려가는 길에 횡단보도 너머에 관악구청 공터에서 장터가 열린 것이 보였다. 관악구청 : 네이버방문자리뷰 1 · 블로그리뷰 976m.place.naver.com   멀리서 봐도 지역먹거리들이 올라와서 장사를 하는 것 같았다.  나도 한 때 지방 식품회사에서 근무하면서, 스타렉스를 몰고 물건들을 저렇게 팔러 다녔던 기억이 있다. 그때의 기억을 추억하면서, 발걸음을 옮겨본다.  시장 앞에는 '꿈시장'이라는 시장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깃발의 상단에는 사회적장터라는 글씨가 예술적으로 섀겨져있고, 하단에는 꿀벌이 함께 하고 있다. 요즘은 구청의 행사도 조금 세련되게 하는 모양이다.꿈시장 역시나 많은 먹거리들이 반긴다. 그런데 축제에 관악구의 있는 협동조합들도 나와서 같이 하는 모양이다. '협동조합관악..
'Tving'의 '나를 찾는 도구_MBTI vs 사주'에 출연 ③ : 14살 연하와 소개팅을 하고, 실험을 마무리하다. / 2023년 1월 CJ에서 제공하는 저녁을 맛있게 먹고 올라오니, 대망의 소개팅 시간이다. 소개팅은 소개팅을 거부한 몇몇 사람들을 제외하고 전원 참가했다. 소개팅은 총 2번 이뤄지고, 첫 번째는 MBTI 궁합으로, 두 번째는 사주 궁합으로 이뤄졌다. 그리고 가면을 쓰고 10분, 가면을 벗고 10분 동안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가면소개팅 10분이 끝난 후에는 상대가 마음에 안 들면 일어날 수가 있었다. 그렇게 소개팅은 시작되었다. 먼저 남녀가 각자의 대기실에서 대기를 하고, 여성들이 먼저 자리를 잡았다. 여성들이 자리를 잡고 나서, 남성들이 입장을 했는데, 남성들도 모두 가면을 쓰고 입장했고, 여성들도 모두 가면을 쓰고 있었다.   당시에는 몰랐지만, 첫 번째 소개팅은 MBTI 궁합이었다. 소개팅이 시작되면서 서로 이야기를..
'Tving'의 '나를 찾는 도구_MBTI vs 사주'에 출연 ② : 번호를 부여 받고, 실험에 참가하다. / 2023년 1월 파주에 있는 'CJ E&M 스튜디오 센터'에 도착하고, 안내를 받아서 스튜디오 건물에 입장했다. 2층으로 올라가서 옷을 풀고 기다리고 있느니, 작가들의 안내가 이어졌다. 사람마다 맨투맨 옷과 가면, 그리고 크레파스를 지급받는다.   그리고 그 맨투맨 옷에는 자신의 고유 번호가 적혀 있다. 나는 '78'번이다.   그리고 알록달록한 크레파스로 가면에 자신의 내면의 모습을 그리기 시작한다. 나는 겉으로는 별 이상 없이 보이지만, 항상 우울한 느낌을 지울 수 없는 나 자신을 표현해 보았다. 그리고 이렇게 입은 맨투맨과 그린 가면으로 프로필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진짜 방송에 나오는 나의 모습을 보고 씩 한 번 웃어주었다.   그렇게 준비가 끝이 나고 대기를 하고 있으니, 순서대로 번호를 부른다. 이제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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