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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차박여행을 약수터로 다녀오다 ① : 달기약수터 / 2023년 5월 차박 여행을 가는데 테마를 정하고 싶었다. 첫 번째 차박여행에서 너무 준비 없이 내비게이션에 철원이라는 곳만 찍고 출발했었다. 덕분에 도착해서 먹을 곳과 자야 할 곳을 정했었는데, 그 방식도 괜찮았지만, 두 번째 여행은 좀 더 나아야 되지 않나 싶었다. 그래서 가고 싶은 장소를 검색하는데, 문득 약수터가 가고 싶어졌다. 이유는 모르겠다. 그저 약수터를 가서 시원하게 물을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유명한 곳을 검색해 보니, 청송에 있는 달기약수터와 창원에 있는 우곡약수터 두 곳으로 좁혀졌다. 두 곳의 물을 떠서 비교해 보기로 결심했다. 그렇게 가야 할 곳을 정하고, 약수터 근처에 살고 있는 친구에게 연락해 만날 사람도 정해서 두 번째 차박여행을 떠났다.  여행의 첫 번째 목적지는 괴산휴게소였다..
인생의 첫 차박여행을 철원으로 다녀오다 ② : 고석정을 탐방하다. / 2023년 5월 둘째 날 아침이 밝았다. 자는 동안 얼어 죽는 줄 알았다. 5월이라서 따뜻해졌다고 생각했고, 떨어지는 빗소리에 취해 잠이 들었지만, 아침에 일어났을 때는 온몸이 두들겨 맞은 듯이 아팠다. 강원도는 추웠다. 일어나서 차 밖으로 나오니 운무가 나를 반겼다. 화장실에 가서 씻고, 기지개를 켜면서 나오니 카페가 여는 시간이 되었고, 앞에 있는 카페로 걸어갔다. 카페 은하수 : 한탄강이 내려다보이는 시원한 카페개요 카페 은하수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한탄강길 112 커스터드 프레즐, 아메리카노 경제성 서비스 요리 접근성 3 친절함 7 구성 6 가성비 5 편안함 6 아름다움 6 시설 분위기 풍미 6 식당 7 구성 7thelegendofheroes.tistory.com 카페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내대리로 넘어가서 어제..
인생의 첫 차박여행을 철원으로 다녀오다 ① : 백종원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 2023년 5월 벼르고 벼르던 나의 첫 차박여행이 시작되었다. 차를 쉐보레 올란도로 골랐을 때부터 한 번쯤 떠나고 싶던 여행이었지만, 그동안 공부와 날씨로 인해서 출발하지 못했었다. 그러던 중, 온난화의 영향인지 5월이 되면서 급격하게 날씨가 따뜻해졌고, 이쯤이면 밖에서 자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고개를 들어 달력을 보자 연휴까지 보였다. 그렇게 나는 침구류와 배낭 하나를 챙기고 차박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첫 번째 차박의 목적지는 철원으로 정했다. 이유는 서울에서 가깝다는 점과 사람들이 잘 가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백종원의 '골목식당', '님아 그 시장을 가오'에 출연한 식당들이 있다는 점이었다. 그렇게 간단히 마음을 먹고 차박을 떠나는 날! 출발할 때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그것도 시원히 내리기 시작했다. 나..
하동여행 ④ : 쌍계사와 하동차축제를 가다 / 2022년 5월 오전에 구재봉 자연휴양림을 즐기고 점심 먹으러 출발! 점심은 하동의 명물 재첩국 정식이다! 점심을 먹고 쌍계사로 향한다. 다행히, 차가 막히지 않아서, 좋은 경치 보면서 신나게 드라이브를 했다.쌍계사 가는 길 쌍계사에 우리만 가는 것이 아니었다. 벚꽃 축제를 보러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려서 겨우겨우 들어갈 수 있었다. 그래도 온 김에 안 왔으면, 스스로에게 섭섭할 뻔 했다. 쌍계사 : 한국 최초의 차시배지로 유명한 천년고찰개요 좋은 곳에 가면, 좋은 향기가 난다소개 쌍계사에 도착했다. 쌍계사는 원래 옥천사라 불리며, 신라시대 당나라에 유학을 한 삼법대사가 짓고, 후대에 당나라의 선종의 법맥을 이은 진감선thelegendofheroes.tistory.com 둘러보고 내려오니 아래에서 하동차축제가 한창이었다..
하동여행 ③ : 구재봉 자연휴양림에 가다 / 2022년 5월 삼화에코하우스에서 적막한 밤을 보냈다. 밤이 되니 칠흑 같은 어둠이 내려앉고, 풀벌레 소리마저 사라진다. 이렇게까지 적막한 밤은 군대 이후 처음인 것 같았다. 아침에 동이 트니, 다시 새소리와 풀벌레의 울음소리가 들리면서 온 세상에 생기가 돈다. 오늘은 구재봉 자연휴양림에 가서 놀기로 한다. 맑은 공기 마시면서, 차를 몰고 올라가 본다.구재봉 자연휴양림 가는 길 삼화에코하우스에서 15분 정도 올라가니 입구에 도착했다. 구재봉자연휴양림 : 네이버방문자리뷰 140 · 블로그리뷰 147m.place.naver.com  입구에 잠시 차를 계곡 정취를 즐긴다. 벌레가 많이 꼬이지만, 그래도 한결 마음이 시원해지는 것이 느껴진다. 강아지도 계곡이 좋은지 연신 신나서 뛰어다닌다. 한 번 줄을 놓쳤다가 다시 잡는다고..
하동여행 ② : 벚꽃길을 지나 삼화에코하우스에서 묵다 / 2022년 5월 최참판댁에서 나와서 숙소로 향하는 길이 조금 돌아서 간다. 지리산 산맥이 쭉 내려오는 하동은 아무래도 그 산의 높이가 높아서 산을 넘어 다니는 길은 부족하여, 산 건너편으로 가기 위해서는 하동군청 시내 주변까지 들렸다가 다시금 다른 길로 가도록 길이 형성되어 있다. 숙소로 가는 길의 옆에 섬진강이 펼쳐지고, 가로수로 심어져 있는 벚꽃으로부터 무수한 꽃잎들이 떨어진다. 결국 둘이 참지 못하고,  차를 대고 한껏 즐기기 시작한다. 강아지는 좋아 미쳐 날뛰고, 사람 둘의 카메라에서는 연신 셔터 소리가 나온다.하동 벚꽃 슬로우모션으로도 한 번 찍어봤는데, 이쪽이 더 나은 것 같다.하동 벚꽃 슬로우모션 영상을 찍고, 조금 움직이면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도심 속에서 조그마한 벚나무들만 보다가, 이렇게 큰 벚나무..
하동여행 ① : 최참판댁을 가다 / 2022년 5월 2022년 봄, 당시 나는 불타는 연애를 할 때였다. 둘이 여행을 가자고 하는데, 당시 여자친구가 하동을 너무 가고 싶어 했다. 나도 예전에 일하면서 하동에 매실을 구하러 가면서 좋은 공기를 마신 기억이 있어, 둘이 죽이 맞아 뜻을 모았다. 하동의 어디로 갈지 고민하던 중에, 여자친구가 최참판댁을 가자고 한다. 드라마 '토지'의 세트장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갑자기 나도 어렸을 때 본 드라마 '토지'가 기억이 나면서, 옛 추억에 잠기며 같이 들뜬다. 하지만, 그때는 몰랐다. 이 여행이 우리의 첫 여행이자, 마지막 여행이 될지는... 거장의 숨결 느껴진다는 하동 명소 '최참판댁'의 정체 | 중앙일보대하소설 『토지』로 뜬 관광지가 있다.www.joongang.co.kr 나, 여자친구, 그리고 강아지까지, 2명..
25년만의 제주도 여행 ② : 성산일출봉에 오르다 / 2022년 설날 날이 밝았다. 모두가 기대하던 성산일출봉에 오르기 위해서 준비를 마쳤다. 성산일출봉은 제주도에 있는 육계도로서,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뒤, 긴 시간 동안 육지와의 길이 만들어졌다. 그렇게 만들어진 육지와의 길은 이제는 주차장이 되었고, 오르는 길이 되었다.  먼저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내려가 봤다.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것도 하나의 작품 같았다. 아래에서 장사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한 입 먹고 가고 싶었지만, 얼른 정상을 보고 싶은 마음에 다시 길을 잡았다. 비석도 보고, 읍내도 보면서 올라가니, 어느덧 정상이다.성산일출봉 성산일출봉에서 보는 경관은 그것이 바다이든, 화산의 흔적이든, 그 무엇이든 최고였다. 이제 밥이나 먹으러 가야겠다. 포항아구찜 : 제주도 남원포구에 있는 아구찜 맛집개요포항아구찜제주도 ..
25년만의 제주도 여행 ① : 제주도에 도착하다 / 2022년 설날 25년 만의 제주도 여행이 결정되었다. 25년 전, 9살쯤에 가족들과 여행을 가서 용두암을 보고, 그 앞에서 제주도 관광지도가 그려져 있던 손수건을 사고, 일출봉 앞에서 말을 탄 기억이 있는데, 이번 여행은 어떻지 궁금하다. 김해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날아올랐다. 얼마만의 비행기인가! 신기한 것이 서울에서 가도 제주도는 40분이 걸리는데, 김해에서 가도 40분이다. 마법 같은 시간인 것 같다. 내려서 첫 번째 식사를 하러 간 곳은 제주도의 맛집으로 소문이 나 있는 담덕의 회춘이었다. 제주도 토속음식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고등어조림이 참 깔끔하게 맛이었다. 반찬들은 그래도 제주도 산물로 만든 것 같았는데, 삼삼하니 산지의 시원함이 느껴졌다.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뻗었다. 나도 모르게 여독이 쌓여 있었..
더밴티 팔용점 : 간단히 마실 수 있는 팔용로 저가 프랜차이즈 카페 부담 없는 곳!소개 팔용로와 사화로가 교차되는 사거리에 저가 커피점이 하나 자리 잡고 있었다. 무더운 여름에 더위를 식히고 싶어서 아이스커피 한 잔 주문하러 방문했다. 내부는 저가 커피점 답지 않게 자리가 잘 잡혀 있었다. 나왔다. 시원하게 한 잔 들이켜니 이제야 더위가 가신다! 베리 굿!정보주소 : 경남 창원시 의창구 팔용로 429가는 길 : 팔용로, 사화로 교차지점영업시간 : 매일 09:00~23:00전화번호 : 0507-2085-1165웹사이트 : -추가정보 : 무선인터넷, 포장위치 더벤티 팔용점 : 네이버방문자리뷰 235 · 블로그리뷰 13m.place.naver.com  더벤티 팔용점 ·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104-1★★★★☆ · 커피숍/커피 전문점www.google.com
해웅해물아구찜 진영본점 : 사람들이 항상 바글거리는 진영 신도시 아구찜·해물찜 식당 양념과 식재료가 잘 어우러졌다. 하지만, 조금만 더 신선하다면 좋을 것 같다.소개 진영 신도시 북부에 노브랜드가 있는 구역에 덩그러니 하나 놓여있는 아구찜 식당이지만, 항상 사람들이 바글거리고, 주차가 빽빽이 되어 있는 곳이다. 간판을 바꾸기 전부터 몇 번 갔었지만, 갈 때마다 맛이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메뉴판을 보니, 역시 해물찜과 아구찜이 주 메뉴이다! 내부에 역시 사람이 많았다. 카운터에는 누룽지를 따로 팔고 있기는 했지만, 후식거리인 것 같아 보였다. 앉으니 바로 밑반찬이 나왔고, 기다리니 아구찜도 나왔다. 달지 않아서 너무 좋았다. 남도 사람이라서 그런가, 이렇게 달지 않은 맛이 너무 좋다. 다만, 같이 갔던 지인은 재료가 조금 더 신선했으면 좋았겠다고 말한다.정보주소 : 경남 김해시 진영..
과수원 세레나데 : 달달한 망고빙수를 파는 창원시 북면 카페 달달하니 맛있다. 하지만 조금만 친절했으면 한다.소개 꼬불꼬불한 시골길을 따라 올라가니, 졸졸 흐르는 계곡 옆으로 연꽃이 반겨주었다. 그 연꽃 옆으로 염소들이 소리치며, 또 반겨주었다.염소 귀여운 염소 소리를 뒤로 하고 가게로 앞으로 가니 정원이 펼쳐졌다. 토끼도 있고, 화분도 있고, 애플망고 나무도 있고, 누군지 모르겠지만, 참 알차게 가꾼다는 생각이 들었다. 1층, 2층, 그리고 테라스 순으로 한 번씩 돌아봤더니, 말 그대로 과수원에 쏙 올라와 있는 세레나데 느낌이었다. 애플망고 빙수와 음료가 나왔다. 망고빙수가 정말 로맨틱하고 성공적이었다. 창원에서 이만한 망고빙수를 맛보기는 쉽지 않은데, 괜찮은 선택이지 않았나 싶다. 정보주소 : 경남 창원시 의창구 북면 동전로 179-71가는 길 : 북면 감계리..
에테르 : 태극기 휘날리는 영도 오션뷰 카페 에테르 : 분노의 물질소개 영도 바닷가에 오션뷰가 죽여주는 카페가 있다고 해서 찾아갔다. 이름하여 '에테르'. '에테르'는 물리학에서 우주를 가득 채운 물질을 뜻하는데, 여기에서 일부로 차용했는지 궁금하다.  카운터에 디저트들이 나와 있었는데, 맛있어 보이는 것들은 품절이었다. 사람 생각이 다 똑같은 모양이다. 그래고 커피와 다른 디저트를 시키고 만드는 시간 동안 내려가 보기로 했다. 특이하게 입구가 3층이고, 2층과 1층에 마시는 공간이 있었다. 내려가니, 가운데가 뻥 뚫려 있고, 태극기가 걸려 있었으며, 계속 중국 관광객들의 목소리가 들렸다. 주인장이 애국심이 있는데, 마케팅까지 잘하는 모양이다. 새하얀 인테리어가 태극기의 배경으로 잘 어울리는 것 같았다. 3층과 4층은 테라스로 이뤄져 있었는데, 아..
부흥식당 : 부산 영도에 있는 제주자리돔 전문점 자리돔회 성공, 제주갈치국 실패소개 자리돔은 다 자란 개체가 10cm 밖에 안 되는 난류성 어종으로서 한국에서는 제주도가 아니면 맛보기가 힘들다. 손질하기도 쉽지 않고, 구하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산 영도에 있는 한 식당이 자리돔회로 유명해서 한 번은 도전했었는데, 문을 열지 않아서 실패하고 두 번째 도전을 하게 되었다.생활의 달인  유튜브에도 자주 나오는 곳인데, 생활의 달인에도 출연했었다. 이번에는 입성에 성공했다. 심지어 주차장까지 있어서 편한게 입성할 수 있었다. 내부는 나무 탁자와 의자가 정갈하게 정렬되어 있었다. 자리돔회 하나와 제주갈치국 한 개! 자리돔회에서 느껴지는 세꼬시가 오들오들한 것이 참 맛있다. 몇 점 쌈에 올려서 마늘을 양념에 찍어서 임에 딱 넣으니, 별미가 따로 없..
썹버거 송정본점 : 서핑하면서 배를 든든히 채우기 좋은 햄버거 식당 맛있는듯 맛없는듯 그 오묘한 경계소개 송정해수욕장 바로 앞에 있는 2층 햄버거 가게다. 1층 '서프홀릭'에서 서핑을 하고 올라가 봤다. 올라가자 먼저 테라스가 반겼다. 밖으로 송정해수욕장이 보였는데, 날씨가 좋지 않아서 파도가 높았지만, 서퍼들은 오히려 그것을 즐기면서 타고 있었다. 내부는 갈색톤의 나무로 된 인테리어가 자리 잡고 있었고, 카운터에는 외국인으로 보이는 힙한 사람들이 주문을 받고 있었다. 화장실도 있었지만, 작아서 조금 불편했다. 하지만, 메뉴가 꽤나 많아서 고르는 재미가 있었다. 햄버거가 생각보다 맛있지가 않았다. 맛이 없었냐고 묻는다면 그건 아니지만, 맛있냐고 물으면 그것도 아니다. 딱 맛있다와 맛없다의 중간에 있는 애매모호한 경계에 있었다. 그래도 맥주와 커피 시원하게 들이켜니 좋다!..
서프홀릭 송정점 : 송정해수욕장 바로 앞에 있는 서핑스쿨 수업은 100점, 시설은 30점소개 하필이면 비가 왔다. 호우경보가 내리는 날, 서핑이 너무 하고 싶어서 송정해수욕장으로 떠났다. 부산외곽순환도로를 따라가면서 신나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송정해수욕장에는 많은 서핑스쿨이 있지만, 그 중에서 공용주차장이 같이 있는 곳을 선택했다. '서프홀릭'이라는 곳인데, 프랜차이즈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전국 곳곳에 있는 것 같았다. 건물 뒷쪽에 공용주차장이 있었고, 그곳에 주차를 한 뒤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있었다. 2층에는 서핑용 래쉬가드들이 널려져 있었는데, 시설이 낡아 있는 것 같아서 아쉬웠다. 2층에서 송정해수욕장을 감상하고 있으니, 시간이 되었다면서 사람들을 불러 모으기 시작했다. 그리고, 탈의실에서 래시가드를 갈아입고 1층으로 집합을 했는데, 탈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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