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旅行)/한국(韓國)

하동여행 ④ : 쌍계사와 하동차축제를 가다 / 2022년 봄

반응형

 오전에 구재봉 자연휴양림을 즐기고 점심 먹으러 출발! 점심은 하동의 명물 재첩국 정식이다!

하동 재첩국 정식
하동 재첩국 정식

 점심을 먹고 쌍계사로 향한다. 다행히, 차가 막히지 않아서, 좋은 경치 보면서 신나게 드라이브를 했다.

쌍계사 가는 길

 쌍계사에 도착했다. 쌍계사는 원래 옥천사라 불리며, 신라시대 당나라에 유학을 한 삼법대사가 짓고, 후대에 당나라의 선종의 법맥을 이은 진감선사가 중건하여 선을 가르치고 범패를 보급했다고 한다. 그러나 한 고을에 두 옥천사가 있어서 혼동이 심하여, 쌍계라는 시냇물에 연유하여 쌍계사로 고쳤다고 한다. 그 후, 두 번의 화재로 크게 불탔지만, 조선 인조시대 때 벽암각성을 비롯한 승려들이 힘을 모아서 복구, 중수하였다. 한국의 최초의 차시배지로 유명한데, 당나라에 유학을 갔던 김대렴이 종자를 들여와 쌍계사 계곡에 심은 것이 그 시초다. 그래서 매년 다맥을 있는 법회가 이뤄진다.

쌍계사 일주문쌍계사 일주문쌍계사 일주문
쌍계사 일주문

 들어가서 일주문을 올라가 보니 금강문이 반긴다. 

쌍계사 금강문 신장쌍계사 금강문 신장쌍계사 금강문 신장
쌍계사 금강문 신장

울긋불긋한 신장들을 바라보면, 뭣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참 무섭겠다는 생각이 든다. 금강문을 지나서 안으로 들어가니, '하동 쌍계사 구층석탑'이 반긴다. 부천님의 진신사리를 모셨다고 하는데, 인도순례를 다녀온 한 화상이 가져오고, 한 부부의 단독시주로 세워졌다고 한다.

하동 쌍계사 구층석탑하동 쌍계사 구층석탑
하동 쌍계사 구층석탑

 그 옆에는 '하동 쌍계사 진감선사탑비'가 있다. 국보 제47호로서, 신라시대 진감선사의 공덕을 기린 탑니다. 원래 연대 부분은 훼손되어 알 수 없었지만, 조선 영조시대에 기록된 탁본이 있어서, 다행히 알 수가 있었고, 최치원이 기록한 4개의 비문 중 하나라고 한다.

하동 쌍계사 진감선사탑비하동 쌍계사 진감선사탑비
하동 쌍계사 진감선사탑비

 조금 더 올라가니 '하동 쌍계사 승탑'도 보인다. 내용을 따로 적어두지 않아서,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문화재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동 쌍계사 승탑하동 쌍계사 승탑
하동 쌍계사 승탑

 대웅전에 올라 간단히 절만 드리고 나온다.

쌍계사 대웅전
쌍계사 대웅전

 이제 반대로 내려가면서 한 곳 한 곳 인물사진으로 찍어본다. 먼저 금강문 앞에서!

쌍계사 금강문쌍계사 금강문
쌍계사 금강문

 그다음에는 일주문 앞에서!

쌍계사 일주문쌍계사 일주문
쌍계사 일주문

 졸졸 따라다니는 강아지와도 한컷 찍어본다.

쌍계사쌍계사
쌍계사

 금강문 옆에 시냇물 위에 나무다리에 앉아서 찰칵!

쌍계사쌍계사쌍계사
쌍계사

 아, 맞다! 대웅전 옆에서도 찍었다.

쌍계사

 이렇게 찍고 내려오니 하동차축제가 한창이다. 온 김에 한 번 보고 가야지! 

하동차축제

 차 따르는 것 한 번 구경하고, 기념사진 한 방!

하동 차축제하동 차축제하동 차축제
하동 차축제

 여행 마무리 잘했다! 마지막 돌아가는 길에 강아지의 미친 바람을 쐬는 모습을 구경하시라!

하동여행

 우리의 여행은 무사히 끝났지만, 인연은 지속되지 못했다. 그동안 쌓인 것이 여행을 통해서 안 맞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는 이별을 맞이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