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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구재봉 자연휴양림을 즐기고 점심 먹으러 출발! 점심은 하동의 명물 재첩국 정식이다!
점심을 먹고 쌍계사로 향한다. 다행히, 차가 막히지 않아서, 좋은 경치 보면서 신나게 드라이브를 했다.
쌍계사에 우리만 가는 것이 아니었다. 벚꽃 축제를 보러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려서 겨우겨우 들어갈 수 있었다. 그래도 온 김에 안 왔으면, 스스로에게 섭섭할 뻔 했다.
둘러보고 내려오니 아래에서 하동차축제가 한창이었다. 온 김에 한 번 보고 가야지!
차 따르는 것 한 번 구경하고, 기념사진 한 방!
여행 마무리 잘했다! 마지막 돌아가는 길에 강아지의 미친 바람을 쐬는 모습을 구경하시라!
우리의 여행은 무사히 끝났지만, 인연은 지속되지 못했다. 그동안 쌓인 것이 여행을 통해서 안 맞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는 이별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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