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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旅行)/유희(遊戲)

제3회 관악별빛축제 : 별빛내린천 / 2023년 11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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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림역에서 도림천으로 이동해서 운동을 하던 와중에 축제를 발견했다. 관악구에서 주최하는 야경축제였다. 관악구 내부를 흐르는 별빛내린천으로 명명하고, 축제를 연 모양이다.

관악별빛축제

 관악별빛축제 포스트다. 내년 1월 7일까지 열린다고 하니, 늦가을부터 한겨울까지 하는 모양이다. 포스트를 뒤로하고, 도림천으로 내려가니, 야경들이 반긴다.

육교

 육교에서 내려와 수변공원 쪽으로 이동했다. 개천가에, 그리고 개천에 많은 불빛들이 떠다니고 있었다. 소박하지만, 이쁘게 준비를 한 것 같다. 수변무대 쪽으로 걸어가면서 보기로 했다.

 저 용과 흰색계단으로 이뤄진 포토존이 가장 인상이 깊었다. 색깔이 계속 바뀌는 것도 좋았고,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다른 사람들도 저기서 계속 사진을 찍었다. 그렇게 한 테마를 구경하고, 수변공원을 지나서 육교 밑으로 지나가는데, 한 번 더 테마가 벌어졌다.

야경

 이쁜 문들이 반겨주었고, 그 옆에는 물고기들이 노나였다. 신원시장 간판도 보이고, 추석이 지난 지 얼마 안 되어서 그런지 보름달과 토끼도 보였다. 개천의 한가운데로 갈 수 있는 틈이 있기에 들어가서 토끼들을 찍어보았다. 

토끼야경

 다행히 제지하는 사람이 없었지만, 찍으면서도 조금 선을 넘는 느낌을 들어서 민망하기는 했다. 이제 반대편으로 건너와서 걸어가면서 찍기 시작했다.

아경

 돌아오는 길에 찍은 야경도 이뻤다. 올 때 보이지 않던 것들이 다른 방면에서 보니 보이는 것도 있고, 다른 면이 보이는 것도 있었다. 마지막으로 야경전광판으로 끝! 잘 봤다!

별빛내린천 야광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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