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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혼상제(冠婚喪祭)/혼(婚)

오펠리스 웨딩홀 : 전망이 너무 이쁜 서울 한 가운데 서소문에 있는 웨딩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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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기준 : https://namu.wiki/w/%EB%B0%95%ED%8F%89%EC%8B%9D#s-4)
접근성 7
 
분위기 7
음식 7
시설 및 서비스 5

 10년 지기로부터 청첩장을 받았다. 한창 자기계발서 붐이 일어 났을 때, 책 읽고 봉사하던 모임에서 알게 된 친구였다. 종종 안부를 묻곤 했었는데, 이제 간다는 소식에 진심어린 축하를 전하게 되었다. 그런데, 가는 길은 왜 이렇게 막히는 지, 시위가 일상화 되었으니, 서울 중앙으로 가는 길은 험난하기만 하다.

 

가는 길
 

오펠리스웨딩홀 : 네이버

방문자리뷰 30 · 블로그리뷰 482

m.place.naver.com

 시청역에서도, 서울역에서도 접근이 가능한 곳이라서 접근성이 꽤 뛰어났다. 나는 자차로 이동했지만, 지하철 타는 사람들도 어려움 없이 접근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분위기

 건물 1층에서 만난 이쁜 꽃 액자가 반긴다. 건물 자체가 너무 좋아 보인다고 할까? 항상 이렇게 신식 건물에 들어오면, 나는 과거에 머물러 있고, 세상은 점점 더 빨리 돌아가는 느낌이다. 사실은 시간의 속도는 똑같지만, 내가 그대로인 것임에 불구하고 말이다.

꽃 액자

 엘리베이터를 타고 식장으로 올라가니 높은 천장과 대리석들이 반긴다. 대리석의 문양을 보니, 한국에서 생산하는 정선대리석인 것 같다. 어둡고 묵중한 느낌의 대리석이 공간의 무게감을 더해준다. 특히 높은 천장은 세상이 환하게 비춰주는 홀에 들어온 느낌을 준다.

홀 외부

 화환도 곳곳에 서 있고!

화한

 장식들도 많이 있는데, 특히 셀카 방명록이 너무 인상이 깊었다. 요즘은 방명록을 저렇게 남기는 모양이다. 같이 가기로 한 친구가 늦게 와서 못 찍을 뻔했는데, 다행히 아슬아슬하게 찍었다. 깁스한 친구 팔 붙잡고, 타노스 컨셉으로 찍었는데 지인이 대만족 했다. 다들 웃겨서 넘어가는 줄 알았다.

장식과 사진 방명록

 신부가 자리를 뜬 뒤 신부대기실도 찰칵 찰칵 찍어봤다.

신부대기실

 오늘의 주인공이 있던 곳이다. 저 자리에 앉는다면 세상 부러울 것이 없다는 느낌이 들 것 같다. 이제 식장으로 옮겨가보자.

식장

 식장은 아담한 크기의 화사함이 더해져 있었다. 신랑신부의 지인들로 가득 찬 식장에 행복함이 흐른다. 정석대로 양가의 어머님께서 입장하시면서 예식의 막이 오른다.

양가 어머님 입장

 어머님의 입장이 끝이 나고, 오늘 가장 멋진 신랑의 입장이 시작된다. 신랑 입장!

신랑입장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신부의 입장!

신부 입장

 그리고 신랑의 에스코트!

신랑의 에스코트

 그리고 식은 멋지게 진행되었지만, 지갑을 나 두고 온 친구를 기다린다고 제대로 보지를 못 했다. 기억나는 것은 식장을 가득 채운 성가대의 모습과 신부의 감격스러운 울음이었다.

 다행히 친구 녀석이 식 끝나기 전에는 도착해서, 사진은 같이 찍을 수 있었다. 그리고 이제 밥 먹으러 가자! 가면서 바깥 경관 한 번 더 찍고 간다!

바깥 경관

요리

 식당 앞에는 주차 등록하는 것이 있었다. 등록해 주고!

주차등록

 주차 등록하고 안으로 들어가니, 너무 괜찮은 뷔페가 자리 잡고 있었다.

뷔페

 뷔페에서 한가득 떠서 자리를 잡으니, 바깥 경관이 너무 좋게 펼쳐져 있다. 오펠리스에 대한 설명도 괜찮고, 같이 온 친구와 느긋이 즐기며 먹었다.

뷔페자리 바깥풍경 오펠리스

 실컷 먹고, 디저트를 먹으려는 순간 '복어 껍질 채'가 보였다. 난생 처음 먹어보는 '복어'라서 담지 않을 수 없었다. 잔뜩 담아서 김과 함께 한 그릇을 더 먹었는데, 사람들이 왜 복어를 사랑하는지 알겠다. 너무 속이 시원해져서 모든 피로가 풀리는 느낌이었다. 복어 최고!

복어 껍질 채

시설 및 서비스

주차장, 남녀 분리된 내부 화장실, 냉난방 에어컨

 

한줄평

조선왕조 혼례식장의 맛을 갖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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