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동기의 결혼식이다. 2010년대에 수저론이 나온 이후로, 매일 같이 우리에게 금수저라고 놀림을 받는 친구의 결혼식이다. 실상은 을 오브 을 이지만, 그래도 항상 놀리는 재미가 있다. 호텔에서 결혼하는 것이 보편화되었지만, 이번에도 강남에 있는 호텔에서 결혼한다고 계속 놀려 먹는다. 원래 그런 맛이지 않겠는가. 또 놀리기 위해서 자동차 엑셀을 밟고 출발한다. |
가는 길
분위기
주차를 하고 1층으로 들어가서 ATM에 대해서 물어보니, 건물 밖에 있다고 한다. 뽑으러 가니, 거기서 친구들이 다 모여든다. 역시 사람 다 똑같다.
1층 로비는 작지만 장식이 꽤나 잘 되어 있다. 모던한 디자인이 호텔로서 격을 갖춘 것 같다.
로비에서 완전체로 모두 모여 함께 올라간다. 식장에 들어서니, 어떻게 자리가 맨 앞에 밖에 남아있지 않은지 모르겠다. 친구 결혼식을 맨 앞 테이블에서 보는 것도 참 오랜만인 것 같다.
맨 앞에 앉은 덕분에 오케스트라 분들 사진도 한 번 찍을 수 있었다.
앉아서 둘러보는데, 참 사람이 많다는 느낌이 든다. 다들 마스크를 내리고 웃음꽃이 핀 것을 보니, 이제 정말 코로나가 지나갔다는 것을 느낀다.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신랑이 입장을 시작하면서, 식의 막이 오른다.
다음으로 두두두두두! 신부의 입장!
그리고 신랑의 에스코트!
두 사람의 혼인서약서 낭독이 시작된다.
그리고 양측 아버님의 축사도 이뤄지고!
친구분의 축가도 이어집니다.
이렇게 결혼식이 마무리되면서, 식사가 시작된다. 마지막으로 너무 이뻤던, 플라워-포토존을 투척!
요리
메뉴는 떡이 에피타이저로 떡이 제공되었다. 다들 배가 고팠는지 허겁지겁 주워 먹고, 다음 메뉴를 기다렸다.
연어 샐러드와 스프로 배를 채우고 나니, 본식사가 나왔다. 스테이크, 초밥 등이 나왔는데, 입에서 살살 녹는 것이 느껴졌다. 결혼식 스테이크는 역시 최고다!
잔치국수와 커피까지 마시고 나니 끝! 와인도 한 잔 더 추가!
시설 및 서비스
외부 주차장, 남녀 분리된 내부 화장실, 냉난방 에어컨
주차장이 트여있는 것이, 강남이 쫙 보여서 너무 시원했다.
평점 (기준 : https://namu.wiki/w/%EB%B0%95%ED%8F%89%EC%8B%9D#s-4)
접근성 | 분위기 | 음식 | 시설 및 서비스 |
6 | 7 | 6 |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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