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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旅行)/유희(遊戲)

올림픽공원 : 88서울올림픽을 기념해서 만든 공원 / 2020년 1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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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찌하다 보니 알게 된 터키 친구가 올림픽 공원에 가고 싶다는 연락이 왔다. 나도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곳이라서 궁금증이 일어났고, 한 번 같이 가보기로 했다. 올림픽공원 88서울올림픽을 하면서 조성된 공원으로, 최근까지 한국에서 가장 큰 공원의 타이틀을 가지고 있었다. 공원 하나의 크기가 여의도 절반의 면적이니, 그 크기를 짐작할 수 있다.

 

 

 우리는 8호선 몽촌토성역에서 만났고, 걸어서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사실 둘 다 초행 길이고, 제대로 된 정보는 없었기 때문에 넓은 공원을 즐기는 것이 더 목표였다. 그렇게 걷다 보니, 거대한 나무기둥들이 나타났다.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서로 사진을 찍어주었다. 아직도 저 나무기둥의 정체는 모르겠다.

 

올림픽공원 나무기둥

 

 좀 더 걸어가니, 호수와 갈대밭이 나왔다. 여기서도 각각 사진을 찍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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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공원 호수

 

 그렇게 걷다보니, 출입구로 나오게 되었다. 그곳에는 88년부터 지금까지 꺼지지 않는 불꽃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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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 불꽃

 

 옆에 설명을 보니 이곳이 세계평화의 문이라고 한다. 냉전이던 1988년 당시, 세계평화를 기원하면서 만들었던 기념시설인 것 같다.

 

 

 그렇게 세계평화의문 앞에서 서로의 사진을 찍어주고, 각자의 갈길을 떠났다! 굿바이!

 

올림픽공원 세계평화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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