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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旅行)/유희(遊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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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 중고농기계와 희귀동물 / 2018년 11월 2018년에 참가했던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는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렸는데, 강으로 둘러싸인 경기장이 인상적이었다. 먼저 농기구들이 방문자들을 반겨주었다. 중고 농기구라고 하는데, 상태를 보니 새것과 다름이 없었다. 농기구를 보고,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니 종자전시회가 반겨주었다. 종자전시회는 내가 아는 것이 없어서 그런지, 와닿지는 않았다. 하지만, 다음으로 동물들이 나타났는데,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동물들도 있어서 꽤나 흥미로웠다. 구경 잘했다. 그리고 자리를 뜰려는 순간, 봉사자께서 뱀을 한 번 휘감아보라고 권했다. 무서운 마음을 애써 감추고 한 번 도전! 내 마음을 아는 지 봉사자께서 워낙 순한 애라서 괜찮다고 얘기하면서 내 목 위로 올리셨다. 다행히 살아남았다. 두 번 없을 경험이었다. 최고! 매년..
김제동의 토크콘서트 : 김해 봉하마을 / 2018년 5월 11일 김제동을 TV에서 본지 아주 오래된 것 같다. 사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재밌는지 모르겠다. 내가 좋아하는 신동엽처럼 아슬아슬하게 줄을 타면서 웃긴다던지, 강호동처럼 밀고 나간다던지, 스탠드 코미디언들처럼 선을 아예 넘어버리는 그런 확실한 느낌이 없다. 그래서 그런지, 머릿속에 김제동의 장면이 남아 있는 것이 없다. 하지만, 정치 개그맨으로서는 꾸준히 활동을 하고 있으니, 정치 개그맨으로서 자리를 잡은 것 같다. 그래서, 한 번쯤은 들어보고 싶은 마음에 봉하마을로 차를 몰고 간다. 일부로 몇 시간 전에 도착했다. 차가 엄청 막힐 것이 뻔했고, 봉하마을 전경 사진을 찍고 싶은 마음이었기 때문이다. 토크 콘서트는 저녁에 열리니, 보고 나서는 찍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보다 더 일찍 온 사람들로..
아디다스 프레데터 전시회 기념 : 프랭크 램파드 방한 / 2018년 3월 24일 당시 어떻게 당첨이 되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우연히 당첨이 되었고, 친구의 결혼식에 가는 겸사겸사 상경했던 기억이 있다. 위치는 용산역이었는데, 수없이 서울로 올라갔지만, 용산역에서 내려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9층 옥상에서 열렸는데, 찾아가기가 너무 힘들었다. 엘리베이터를 두 번이나 갈아탔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도착하니 신기하게도 옥상에 풋살구장이 있었고, 취재진들이 모여 있는 것을 보니, 내가 제대로 찾아왔다는 것을 알았다. 그렇게 올라간 곳에서 기다리니 램파드가 등장했다. 진짜 '프랭크 램파드'다. 매번 TV로만 보던 선수를 이렇게 실제로 보니 너무 신기했다. 고마워요, 아디다스! 그리고 램파드는 풋살팀과 어울려서 공을 차기 시작했고, 사람들의 환호가 시작되었다. 물론 직접 차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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