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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宿泊)

예뜰펜션 : 강화도 서쪽 황청포구 옆에 있는 시골 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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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션을 에어비앤비로 예약할 때부터 답이 왔다. 최신 펜션처럼 세련된 곳은 아니고, 시골 외갓집에 왔다고 생각하고 오면 된다고 했다. 그래서 시골집을 기대하고 찾아갔는데, 기대를 충족시켜 주었다.

 

예뜰펜션 : 네이버

방문자리뷰 60 · 블로그리뷰 4

m.place.naver.com

 서울에서 3시간이 걸렸다. 평소라면 2시간이면 충분하겠지만, 휴일이라 1.5배가 더 걸린 것 같다.

예뜰펜션

 차도 반대편에서 진입해서 그런지, 한 번 지나치고, 다른 곳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조금 돌아서 갔다. 저 간판을 잘 봤어야 했는데, 세세히 살피지를 못했다.

예뜰펜션 건물

 들어가니, 말 그대로 옛날 붉은 벽돌집이 나타났고, 그 앞에는 테라스가 만들어져 있었다.

정원

 그리고, 건물 앞에 주차장과 정원이 있었다. 주차장 옆은 족구대가 있어서 일행이 족구도 할 수 있는 곳이었고, 건물 바로 앞에는 잔디가 깔려 있어서, 아이들이 공을 차면서 놀기 좋았다. 시원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면서, 떨어지는 낙엽이 무성할 만 하지만, 청소를 잘해놓았는지, 깔끔히 정리가 되어 있었다.

길고양이

 시골에 길고양이가 빠질 리가 있겠는가! 고양이 두 마리가 사뿐사뿐 돌아다닌다. 특히 나무 밑에 있는 바위 위에서 낮잠을 즐기는 놈은 한 폭의 예술 작품을 보는 것 같았다.

 족구 한 게임을 하고 나서, 드디어 고기를 굽기 시작했다. 

재료 준비

 재료와 칼이 준비되었다. 고기는 돼지고기, 소고기, 소시지 등, 다양하게 준비되었고, 술도 소주, 맥주, 양주까지 준비되었다.

고기 굽기

 준비된 고기부터 앞으로 출발! 잘 굽힌다!

고깃상

 상이 준비 되었다. 파무침, 샤인머스캣, 홍어무침 등등, 반찬도 가득 준비 완료! 다들 도란도란 앉아서, 얘기를 나누면서 고기 한 접, 술 한 잔을 들이켠다. 그러다가 조금 있으니, 오늘의 서브메인 야자수가 나왔다.

야자수

 야자수를 이렇게 편하게 먹는 세상이 되다니, 맛은 그냥 시원한 맛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먹을 수 있는 것 만해도 참 좋다.

보름달

 보름달빛까지 우리를 비추고 있으니, 분위기가 완벽하구나!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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