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정형외과의원 : 친절과 도수치료와 주사치료로 무장되어 있는 판교 테크노벨리 정형외과

치료가 끝내준다!

소개

 여기를 처음 방문한 것은 2020년이었다. 근처 회사에서 일을 하다가 허리가 끊어질 것 같은 통증이 느껴져 문을 두드렸다. 허리치료는 한의원에서 침을 맞던가, 아니면 물리치료를 받는 것이 전부였는데, 여기서는 먼저 X-ray 촬영을 권했다. 종합병원도 아닌데 X-ray까지 할 필요가 있나 싶었지만, 결과지를 보니 심각했다. 골반과 척추가 다 비틀어져 있고, 목은 일자목 증세가 강했다. 그동안 잘 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서 망가질 대로 망가진 것이었다.

 의사는 도수치료를 권했다. 가격이 상당했지만, 실손보험이 있었고, 어차피 죽을 듯 아픈데, 고치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 첫날 받았을 때는 통증이 방문했을 때보다 더 강해서 죽을 맛이었다. 팔꿈치로 꾹꾹 눌러서 근육을 파괴한 다음, 파괴된 근육이 다시 회복되면서 틀어진 곳이 맞춰진다고 하는데, 워낙 상태가 좋지 않다 보니 치료하면서 느껴지는 통증이 고문이 따로 없었다.

 하지만 처음 도수를 받고 다음날, 귀신처럼 허리통증이 사라졌다. 물론 내 상태가 심각했기 때문에 효과가 강하게 나타난 것도 있었겠지만, 확실히 좋아졌다는 느낌을 받으니, 일주일에 한 번씩 꼭 같다. 그렇게 5개월의 시간이 지난 뒤에, X-ray를 다시 촬영했다.

X-ray

 확실히 나아진 것이 보였다. 골반과 척추가 많이 정렬이 되었고, 목에는 커브가 생겼다. 회사가 옆이라서 꾸준히 다녔었는데, 그 덕을 많이 봤다.

 하지만, 그렇게 고쳤지만, 안 좋은 습관을 지속하다가 허리디스크가 터지는 일이 발생했다. 집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조금 회복이 되었다고 무리하게 벤치프레스를 하다가 이번에는 등을 크게 다쳤다. 허리를 안 쓰려고 등으로 무게를 온전히 받으려다 생긴 것이었다. 결국은 다시 이 병원을 두드렸다.

판교정형회과

  이전과는 달리 처음부터 블로그에 올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사진을 조금 찍었다. 병원은 삼환하이펙스 2층에 있었는데, 사무실을 크게 쓰고 있었다.

판교정형외과 내부

 병원 내부에는 많은 조무사 분들이 친절하게 안내해 주시고 있었다. 평소에는 손님이 많은데, 이 날은 손님이 없어서 사진을 찍는데, 불편함이 없었다. 와이파이와 커피는 덤이다!

커피

 커피 한 잔을 뽑고 기다리면서, 차례가 되자 X-ray를 찍었다. 의사가 하는 말이 어떻게 견뎠냐고 한다. 등에 담이 걸려서 굽어진 것이 확연히 보였다. 의사가 또 하는 말이 이 정도면 침대에서 등을 떼기도 힘들 텐데, 일상생활을 어떻게 하냐고 신기해했다. 그렇다. 사실 아침에 등을 떼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 등을 다쳐본 것은 처음이니 나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는데, 다시 오길 잘한 것 같다. 다시 도수를 받기 시작했다.

X-ray

 2개월 정도 받고 다시 찍은 X-ray 사진이다. 사진으로는 굽은 등이 확실히 많이 돌아온 것으로 보였지만, 통증은 여전했다. 그러니 의사가 주사치료도 같이 받자고 해서 주사치료와 도수치료를 병행했다. 주사치료도 도수치료만큼이나 통증이 있었지만, 신경계를 타고 내려가는 영양제들이 몸상태를 좋게 만들어 준다는 것이 확실히 느껴졌다.
 그렇게 치료를 받으면서 5개월이 지났다. 대망의 마지막 X-ray 촬영이 있었다.

X-ray

 굳었던 등이 온전히 펴졌다. 목의 커브도 조금 더 나아졌고, 척추와 허리의 정렬도 바르게 잡히면서, 통증이 줄어들었다. 이제야 제대로 사람이 된 느낌이다. 그래도 통증이 조금 남아 있어서 보험기간이 1개월이 더 남아서, 6개월을 마저 채우고 치료를 종료했다.

 이제는 의자에 앉아 있어도, 움직여도 별 다른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평생 만든 안 좋은 습관이 금방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이제 뱃살을 빼고 좋은 자세르 유지하면서 살아야만 하는 나이가 된 것이다. 하나씩 해보자!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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