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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食堂)

백암순대국 : 괴산에서 올라오신 할머니가 운영하시는 국밥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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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백암순대국

서울시 관악구 청룡1길 18

내장탕

경제성 서비스 요리
접근성 7 친절함 7 구성 6
가성비 6 편안함 7 아름다움 6
시설 분위기 풍미 6
식당 5 구성 6 7
화장실 5 조화 6 개성 5
평균 경제성 서비스 시설 분위기 요리
6.5 7 5 6 6
 

백암순대국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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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lace.naver.com

 

식당

 학원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 국밥이 너무 먹고 싶었다. 날씨가 더워졌다고, 계속 차가운 것만 들이켜서 그런 모양이다. 그래서 바로 옆에 있는 국밥집에 들어갔다.

백암순대국

 들어가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내장탕을 선택했다. 그리고 내부사진을 찍고,

내부

 앉아서 국밥이 나오길 기다렸다. 한 10분쯤 기다렸으려나? 할머니께서 국밥을 들고 나오셨다.

내장탕

 가게 안에 할머니와 나, 단 둘이라서 도란도란 얘기를 시작했다. 할머니께서 말을 여시자, 서울 사람이 아니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그래서 여쭤보니 괴산 사람이라고 하신다. 괴산휴게소를 통해서 알고 있었는데, 여기서 괴산 사람을 만날 줄은 몰랐다. 할머니는 시집을 청주로 가신 다음에 서울로 올라오셨다고 한다. 그런데, 남편 분의 사업이 잘 되시지 않았고, 그래서 남편만 바라보고 있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장사를 시작하셨다고 한다. 그렇게 시작한 것이 자식들 다 키우고 아직도 하고 계신다고 한다. 서울에서 이렇게 자리 잡기 쉽지 않으셨을 텐데, 참 대단하신 것 같다. 그렇게 식사가 끝마칠 때까지 둘이서 얘기하다 보니 국그릇과 밥그릇이 비워졌다. 아쉽지만 엉덩이를 털고 일어나기로 했다.

 할머니 건강하시고 부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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